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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 신청자 29명 부적격 판정…"자녀 채용비리 등 원천배제"

입력 2024-02-06 18:46 수정 2024-02-0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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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4.10 총선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을 부적격자로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공관위는 부적격 판정을 개별 통보하고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9명엔 들지 않았지만, 범죄 경력이 있는 공천 신청자는 도덕성 점수를 감점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딸 채용 청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김성태 전 의원(서울 강서을)이 부적격 판단을 받았냐는 질문에 “우리가 예전에 자녀 채용비리, 뇌물, 이런 건 사면·복권돼도 원천배제 한다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컷오프에 포함된 걸로 전해집니다.

또 오늘 설 특별사면 대상자도 공천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면복권된 경우 조건부로 (공천신청을) 접수했다"면서 "(사면 복권이 되면) 부적격 대상에 포함시킬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날 설을 맞아 단행된 사면·복권 대상자 중 1명이 공천 신청을 접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공관위는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에 대해서는 당 약세 지역에도 예외를 두지 않고 감점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정치 신인의 진입 장벽을 최소화해 국민의 바람인 세대교체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당직 경험과 공직 선거나 당내 경선 출마 경험이 있거나 타당 소속 경력을 보유한 공천 신청자는 정치신인으로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관위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합니다. 지역별로 13일 서울·제주·광주,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으로 면접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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