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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돈 반지 끼고 '줄행랑'…터미널부터 뒤진 경찰에 '딱'

입력 2024-02-06 18:32 수정 2024-02-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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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7일 오후 대전시 동구의 한 금은방에서 물건을 살 것처럼 굴던 50대 남성이 5돈 짜리 반지를 낀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조를 나눠 대응했습니다. 한 조는 CCTV를 확인하며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한 조는 근처 고속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고가인 금붙이를 훔치고는 타 지역으로 도망치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인데요. 출발을 앞둔 버스들을 살피던 경찰의 눈에 남성이 딱 걸렸습니다. 절도 40분 만에 붙잡힌 이 남성,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였습니다. 여러 차례 절도로 복역하다 지난해 3월 출소한 뒤 일정한 주거 없이 떠돌아다녔습니다. 버스가 그대로 떠났다면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뻔 한 건데요. 결국 붙잡혀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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