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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지윤·최동석 전 부부 양육권 갈등…공개 저격까지

입력 2024-02-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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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최동석 부부

박지윤 최동석 부부

지난해 10월 이혼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두 아이의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양육권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최동석이 SNS를 통해 박지윤을 공개 저격하면서부터다. 최동석은 6일 '(박지윤이) 연락을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 저도 이러고 싶지 않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석 달 만에 아이들을 만났고, 1박 2일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최동석은 '아쉽지만,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와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에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다. 그런데 (일요일) 밤 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 그런데 박지윤의 SNS에는 공동구매 중인 비타민을 아이와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지금은 그 동영상을 삭제했지만'이라고 밝혔다.

박지윤이 아이 생일을 함께 보내지 않았다고 저격한 최동석은 '다음 날 아침 아이가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나.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지 않았을 텐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동석은 앞서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아이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 바 있다. 지난 4일에도 '오늘 우리 아들 생일이다. 매일 살 비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할 날을 기다리며'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최동석은 '박지윤이 아이들의 주 양육자가 된 것인가'란 네티즌의 댓글에 '아직 결정 안 됐다. 하지만 데려와야지'라고 답했다. '아이들은 왜 지금 엄마가 양육하는 건가. 뒤에서만 보는 입장에서는 엄마가 전적으로 맡고 있는 것에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는 댓글에는 '동의 없이 몰래 데리고 나갔다'고 했다.

이에 박지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다만, 네티즌은 박지윤의 SNS에서 최동석의 주장과는 다소 다른 사실들을 찾아내고 있다. 4일에는 '내일이 생일인 애가 성급하게 미역국 먹고 싶다고 해서
쫓기듯 밥상 차리기'라는 글과 함께 미역국 생일상 사진이 올라왔고, 최근 '이번 주 생일 주간인 우리 막둥이'라며 아들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생일을 축하하고 있는 사진이 다수 게재됐다. 또한, 최동석이 '파티'라고 이야기한 행사는 유기 동물 돕기 자선 행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로 만났다. 박지윤이 KBS를 퇴사한 후,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둔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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