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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경신 '효심이네' 하준, 사랑 받는 주말 프린스

입력 2024-02-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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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경신 '효심이네' 하준, 사랑 받는 주말 프린스
주말 프린스 활약이 심상치 않다.

지난 4일 방송 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22.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극중 태산그룹 재벌 3세 강태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인 하준은 대관령 추락 사고로 부모님을 한순간에 잃고 의지하던 할머니(정영숙)까지 실종되며 마음의 문을 닫았던 인물로, 극 초반 까칠하고 차가운 면모로 주변을 경계했지만 효심(유이)을 만난 후 변화하고 복수를 펼치는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특히 유학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마음 둘 곳 없던 태호가 효심에게 마음을 열고 본격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더없이 다정하고 살가워진 면모가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효심 한정 애교부터 효심이가 기댈 수 있는 존재로 든든함을 더하고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효심을 위하는 모습까지 두 사람의 연애를 지지하게 했다.

또, 극의 기둥이 되는 이야기인 태호가 실종된 할머니를 찾은 후 돌아가신 부모님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이 급물살을 타며 복수 전개도 흥미를 높였다. 할머니의 생존 사실과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의혹까지 모두 알게 된 태호가 본격 반격을 시작하며 통쾌한 전개를 이어감으로써 시청률 고공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시청률 수직 상승의 중심에는 탄탄한 극 전개와 더불어 강태호 역을 맡은 배우 하준의 힘이 더해지고 있다. 극 초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끈 하준은 부모님의 죽음, 할머니의 실종으로 폐쇄적인 모습을 보이던 데서 점차 본연의 매력을 드러내는 태호에게 다채로운 색을 입혔다.

타고난 듯 애교 섞인 모습과 다정다감한 태도에 멜로 눈빛까지 더해 효심과 태호의 로맨스에 달달함을 더하는가 하면, 할머니를 가짜 죽음으로 내몬 숙향(이휘향)과 태민(고주원) 앞에서는 거침없는 태도와 여유를 드러내며 태호를 이들 우위에 둔 모습으로 그의 반격 복수전에 통쾌함을 극대화함으로써 극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처럼 흡인력 있는 연기와 매력적인 캐릭터 생성 능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얻는 주말 프린스에 등극한 하준이 사랑과 복수를 모두 잡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쏠리게 만든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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