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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여자화장실 몰래들어가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 검거

입력 2024-02-05 14:00

"호기심에 그랬다"고 변명하다 "촬영 목적으로 들어갔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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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그랬다"고 변명하다 "촬영 목적으로 들어갔다" 인정

               경기 오산경찰서〈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 오산경찰서〈사진=경기남부경찰청〉

상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 칸 여성을 몰래 촬영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7살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저녁 7시 40분쯤, 오산시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용변을 보던 40대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현장에서 A군의 휴대전화에 있던 불법 촬영물을 확인했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용변을 보려고 했는데 거기 친구들이 있어서 창피해서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다"며 "들어가 보니 호기심이 생겨서 찍었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촬영 목적으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현재까지 촬영한 영상을 다른 곳에 유포하거나 공유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하는 등 다른 곳에서도 불법촬영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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