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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문경 화재 소방관 순직 관련 '합동사고조사단' 가동

입력 2024-02-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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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소방청은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2명이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사고조사단을 오늘(5일)부터 3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내일 1차 현장 점검과 전체 회의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초 상황 대응부터 화재 진압·구조 활동·현장 지휘 과정 등의 현장 대응 및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공장 건물에 쓰인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문제점 등 건축 구조 전반을 확인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조사단은 안전관리조사반과 화재조사반 등 2개 분야 20여명으로 구성되며, 민간전문가와 소방노조 등도 참여합니다. 단장은 소방청 기획조정관이 맡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저녁 7시 50분쯤 경북 문경에 있는 4층짜리 공장에서 불이 나 인명 수색을 하던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소속 27세 김수광 소방장과 35세 박수훈 소방교가 고립됐습니다.

두 구조대원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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