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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쇼핑몰' 원작자 "시리즈, 한치의 낭비없이 작업한 작품"

입력 2024-02-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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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쇼핑몰'

'킬러들의 쇼핑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이 이권 감독과 강지영 원작 작가가 함께한 스페셜 코멘터리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삼촌 이동욱(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김혜준(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킬러들의 쇼핑몰'이 시리즈의 기획부터 각색, 연출까지 참여한 이권 감독과 작품의 기반이 된 원작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집필한 강지영 작가의 '스페셜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권 감독은 “무언가를 읽을 때 장면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중요했는데, 강지영 작가님의 소설이 바로 그런 작품이었다”면서 원작 소설을 읽자마자 판권을 차지하기 위해 출판사로 단번에 찾아갔다는 일화와 함께 탄생기를 밝혔다. 이어 이권 감독은 “알고 봤더니 다른 연출자들이 많이 노리고 있었던 작품이었다”는 후문을 전하며 초반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강지영 작가는 “요즘 많은 콘텐트들을 배속으로 보는데 '킬러들의 쇼핑몰'은 '건너뛰게 할 수가 없게끔 감독님이 한치의 낭비없이 작업을 하셨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감상평을 남겼다.

원작의 짧은 길이 때문에 처음에는 영화화를 생각했다가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을 살리기 위해 시리즈로 만들게 되었다는 이권 감독은 “원작을 영상화하면서 '새로운 방향과 상황을 만드는 것이 불가피한데 원작 작가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걱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지영 작가는 “대본을 보면서 굉장히 만족했다”면서 “원작 '살인자의 쇼핑몰' 2권도 진만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에 '감독님이 저와 비슷한 그림을 그리셨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강지영 작가는 원작과 달라진 이동욱의 캐릭터 설정에 대해서 “사실 '이동욱 배우가 정진만이 될 수 있을까? 감독님이 전혀 다른 인물로 재창작한 것은 아닐까' 의문이 들었는데 예고편을 보니 정진만은 정진만이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끝으로 “원작자지만 결말을 전혀 모르고 구독자분들과 똑같은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다”(강지영 작가), “7, 8회라는 끝판왕이 남아 있으니 많은 기대해달라”(이권 감독)는 인사를 전하며 스페셜 코멘터리를 마무리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오는 7일 마지막 2개의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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