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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서 아이 던진 中 '살인 커플' 사형 집행...수십만 '좋아요'

입력 2024-02-02 17:25 수정 2024-02-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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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커플 사진 속 중국인 남녀, 지난달 31일 이들은 사형에 처했습니다.

40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이 소식에 '좋아요'를 누르며 환영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약 3년 전, 중국 충칭에 살던 이 남성은 한 두살 밖에 안 된 두 자식을 아파트 창문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이혼 후 새살림을 꾸리는데 부담이 된다는 이유였습니다.

불륜관계였던 이 여성은 계속 범행을 부추기고 강요했습니다.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떨어진 아이 두 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이들은 사고인 척 꾸몄습니다.

[아이고. 이게 무슨 일이야.]

이들이 사형에 처하고 나서야 두 아이를 잃은 엄마는 눈물을 거뒀습니다.

[천메이린/친모]
두 아이가 이제 쉴 수 있겠죠. 이제야 가슴의 돌덩이를 내려놓은 것 같습니다.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중국에선 한 해 수천 건의 사형이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미국 CNN은 "한 연구에 따르면 중국인 68%가 사형제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JTBC 김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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