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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순직 소방관 예우·유족 지원 한치 부족함 없게"

입력 2024-02-01 11:14 수정 2024-02-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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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작업을 하던 구조대원들이 순직한 데 대해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

오늘(1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순직 사고와 관련, 남화영 소방청장과 통화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안타까움을 전하며 "순직 소방관의 예우와 장례, 유가족 지원 등에 부족함이 없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7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에 있는 4층짜리 공장에서 불이 나 인명 수색 작업을 하던 구조대원 2명이 고립됐습니다.

이후 두 대원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소속 27세 김수광 소방교와 35세 박수훈 소방사입니다.
 

강정애 보훈장관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순직한 대원들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책임지고 지탱하는 영웅이었다.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있게 기리고 남은 유가족을 위해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경북 문경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입니다. 조문에 앞서서는 관할 보훈지청장을 급파해 유족들에게 보훈 지원책과 국립묘지 안장 등 정부 지원책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국가보훈부는 장례 일정이 확정되면 장례식 당일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와 전국 보훈관서에 일제히 조기를 게양해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예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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