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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 감독 "강렬한 정체성 있는 韓콘텐트, 감독·배우들과 협업 기대"

입력 2024-02-01 10:42

영화 '아가일' 화상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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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일' 화상 기자간담회

매튜 본 감독 "강렬한 정체성 있는 韓콘텐트, 감독·배우들과 협업 기대"

역시 한국 사랑 매튜 본 감독이다.

오는 7일 개봉하는 신작 '아가일'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킹스맨' 시리즈 매튜 본 감독은 1일 오전 진행 된 화상 기자단감회에서 한국 콘텐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하며 "저는 한국 영화를 볼 때마다 너무나 훌륭한 완성도에 감탄한다"고 운을 뗐다.

매튜 본 감독은 "내가 매번 이야기 하는 '올드보이' '부산행' '오징어게임'에 이르기까지 한국이 만든 콘텐트는 어떤 강렬한 정체성이 담겨 있다"며 "함께 호흡 맞춰보고 싶은 배우들은 내가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얼굴은 강렬하게 남아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빨리 한국을 한 번 가야 할 것 같다. 많은 사람을 직접 만나 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며 "한국 배우 뿐만 아니라 감독들과도 협업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아가일' 팀은 개봉을 앞둔 지난 달 18일 한국에 직접 방문해 예비 관객들과 인사했다. 이번 내한 일정은 '킹스맨' 시리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매튜 본 감독이 먼저 요청해 추진 된 행사였지만, 갑작스러운 건강상 문제로 매튜 본 감독은 한국을 찾지 못했던 바, 화상으로나마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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