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반 제보] 새차에 '발길질 테러'한 일당…차주 "누군지도 몰라"

입력 2024-02-01 07:30 수정 2024-02-01 14: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3개월 된 신차를 훼손하고 사라진 무리를 찾고 싶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 작성자의 제보가 어제(31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차 차량을 훼손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11년간 한 회사에서 열심히 일했고 스스로에 대한 포상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큰마음 먹고 지난해 10월 첫차를 샀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콕'이 신경 쓰여 주차 후에는 항상 도어 가드를 부착하는 등 신경 썼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어느 날, 도어가드가 차량 루프 쪽에 던져져 있는 걸 보고 내려가 보니 운전석 뒷문에 도장이 벗겨질 정도의 흠집이 수십 개 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뒤쪽에는 찍힌 자국이 선명하게 있었는데요.

제보자가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여자 1명과 남자 3명이 주차장 안으로 들어와 차량을 훼손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1시간 10여 분에 걸쳐 4차례 주차장을 들락날락하며 차량 곳곳에 발길질하고 우산으로 내리치기도 했는데요. 제보자는 “여성 1명이 발길질했고 나머지 남성들은 망을 보거나 여성의 행동을 따라 하는 등 부추긴 게 아닌가 싶다”며 “남의 차를 망쳐놓고 어떻게 저렇게 즐겁다는 등 행동할 수 있는지 화가 난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현상금 50만원까지 건 상태인데요. 제보자는 “나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 대체 왜 이런 짓을 한 건지 모르겠고 억울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