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경 공장서 화재…건물 안 소방대원 2명 고립

입력 2024-02-01 01:28 수정 2024-02-01 08: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시커먼 연기가 밤하늘을 뒤덮습니다.

공장 안쪽이 모두 새빨갛게 보일 정도로 4층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 경북 문경 신기동에 있는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진화 중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됐습니다.

건물 2~3층에 갇힌 것으로 보입니다.

[배종혁/ 문경소방서장]
"현재 바닥층들이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주변으로 혹시 추락했지 않을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부에 중장비를 이용해서 안으로 진입해서 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79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으며 실종된 대원들을 찾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재 소식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