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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비밀요원이고 가짜연애?…미 대선 앞두고 음모론 확산

입력 2024-01-31 15:44 수정 2024-01-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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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세계적인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비밀요원이라는 등의 각종 음모론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극우 미디어가 스위프트에 대한 음모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앞서 스위프트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물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하루 만에 약 3만 5000명의 유권자가 신규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스위프트는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지지했는데 이같은 게시물을 계기로 우파 진영을 중심으로 한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위프트에 대한 음모론은 스위프트가 국방부 비밀 요원이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려고 팬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 세력을 위해 스위프트가 미 프로풋볼(NFL) 선수 트레비스 켈시와 거짓 연애를 하고 있다는 음모론도 있습니다.


이밖에 우파 방송인과 정치인 등이 자신들의 SNS를 통해 스위프트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CNN은 해당 상황에 대해 반지성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음모론을 이어가는 우파 인물들이 공화당 내 영향력이 큰 만큼 파급력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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