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열풍에 늦깎이 신입생이 대거 늘었습니다.
고3 현역 수험생과 N수생은 물론,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의대 입시가 화두인데요.
그래서인지, 의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 나이가 예전같지 않다고 합니다.
만 나이로 25살이 넘는 신입생도 적지 않습니다.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개발원 통계를 분석해보니 2023학년도 의대, 치대, 한의대 등 의학계열에 입학한 신입생 중 만 25세 이상이 796명이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이 학부 체제로 바뀌던 첫 해인 2015년엔 219명에 불과했습니다.
8년 사이 늦깎이 신입생이 약 4배로 늘어난 겁니다.
신입생 중 2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늘어났습니다.
2015년 0.9%에서 점점 늘어 2023년엔 2.8%를 기록했습니다.
의학계열 신입생의 이른바 '고령화' 현상, 당분간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입시업계는 "의대 쏠림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등과 맞물려 재도전해 입학하는 신입생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홍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