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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도 참석했던 '이 집안' 결혼식, 아시아 최고 부자 2년 연속

입력 2024-01-30 14:30 수정 2024-01-30 14:31

삼성가 보유재산 24조로 아시아 12위
지난해 10위에서 2계단 하락
1위는 인도 암바니 일가 '13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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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보유재산 24조로 아시아 12위
지난해 10위에서 2계단 하락
1위는 인도 암바니 일가 '137조원'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경제 뉴스 중에 '재미있는' 그러나 '의미도 있는'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의미는 후반부에 말씀 드리고요. 〈세계일보〉가 〈삼성가 보유재산 '24조'...아시아 12위〉라는 제목 기사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한 아시아 부호 순위를 소개했습니다. 〈세계일보〉말고도 많이 보도했는데요, 블룸버그는 늘 매년 세계 부자 순위, 아시아 부호순위 같은 걸 발표하길 좋아하죠.

신문은 “삼성 일가가 보유한 재산은 182억 달러(24조3200억원)로 지난해(185억달러·24조7000억원·10위)보다 2%가량 줄었다. 올해 순위는 12위다”고 전했습니다. 삼성가는 2019년, 2020년에는 5위를 차지했고, 2022년에는 1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갑자기 순위가 내려간 것은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별세에 따른 상속세 납부 이슈에 따른 변화가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아시아 부호 1위는 누굴까요? 중국? 일본? 바로 인도입니다. 인도 최대 석유·통신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소유한 암바니 가문입니다. 자산은 1027억 달러(137조3100억원)입니다. 2위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를 소유한 하르토노 가문, 3위는 또 인도네요, 인도 건설업체 사푸르지 팔론지 그룹을 운영하는 미스트리 가문이라고 합니다.

〈세계일보〉 기사 계속 보면, 신문은 “(블룸버그는) 인도 부호들의 자산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반면 중국 재벌 가문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상위 2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헝다그룹이 청산 명령을 받아들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관련 기사→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63099 ) 중국은 순위권에 없습니다. 침체한 중국 경제와 그에 따른 거대한 돈의 흐름을 이 '아시아 부호 순위'에서 엿 볼 수 있습니다.

◇'재드래곤 하객룩'으로 더 알려진 암바니 가문
2019년 3월 암바니 회장 장남 결혼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당시 부회장.

2019년 3월 암바니 회장 장남 결혼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당시 부회장.

온라인에서 요즘도 회자되는 이 사진 아세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9년 3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회장 장남의 결혼식에 참석한 장면입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등 전 세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국제 행사를 방불케 했습니다. 인도 전통 복장을 한 이 회장 사진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재드래곤도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내가 뭐라고” 같은 웃지 못할 반응도 나왔습니다.

잠깐 재미있는 사진 보면서 이야기했지만, 다시 핵심은 중국이 이번 아시아 부호 순위 20위 권내에 없다는 것, 인도가 굳건히 상위 랭킹에 있다는 것, 거대한 부의 흐름을 살펴보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재용 회장도 참석했던 '이 집안' 결혼식, 아시아 최고 부자 2년 연속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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