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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어제 SLCM 발사 지도…핵잠수함 건조 사업 파악"

입력 2024-01-29 07:11 수정 2024-01-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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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북한이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쐈다며 공개한 사진. 〈사진=노동신문〉

지난해 3월 북한이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쐈다며 공개한 사진. 〈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사업을 둘러봤다고 노동신문이 전했습니다.

오늘(29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오전 당중앙위원회 비서들, 해군 사령관, 기타 지도 간부들과 함께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순항미사일은 7421초, 7445초간 동해 상공에서 비행해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습니다. 비행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신문은 "시험발사는 주변국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고 지역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이 시험 결과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구체적으로 료해(사정이나 형편이 어떤지 알아봄)했다고도 했습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은 핵동력잠수함과 기타 신형함 건조 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해당 부분들이 수행할 당면과업과 국가적 대책안들을 밝혔다"며 "그 집행방도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성된 현 정세와 전망적으로 존재하는 위협들은 해상주권을 보위하기 위한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을 요구한다"며 "해군의 핵 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고 국가 핵전략 무력건설의 중핵적 요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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