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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양곡 소비량 65kg...30년 전에 비해 반토막

입력 2024-01-26 12:00 수정 2024-01-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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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에서 추수 〈사진=연합뉴스〉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에서 추수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민 1인당 양곡 소비량이 전년 대비 0.2% 감소하며 30년째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1인당 쌀과 기타 양곡 소비량은 64.6kg으로 전년 대비 0.1kg(0.2%) 감소했습니다. 쌀 소비량은 56.4kg, 보리와 콩 같은 기타 양곡 소비량은 8.2kg에 그쳤습니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198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30년 전인 1993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쌀 소비량이 30년 전인 100.2kg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쌀을 제외한 보리, 밀, 콩류 등의 양곡 소비량은 지난해 8.2kg으로 전년 대비 0.2kg(2.8%) 늘었습니다. 특히 잡곡과 콩류 소비량이 늘었는데, 전체 양곡 소비량 중 이러한 기타 양곡이 차지하는 비중은 12.7%로 2021년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1인당 소비하는 양곡의 대부분(98.5%)을 주식과 부식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떡과 과자 등 기타 음식으로 소비하는 양곡은 1kg(1.5%) 수준인데 이는 1998년 4.9%에서 지속 감소한 수치입니다.

기업들이 원료로 사용하는 쌀 소비량은 전년에 비해 소폭 늘었습니다. 지난해 제품 원료로 81만 7122톤의 쌀이 사용됐는데 전년에 비해 12만 5700톤 늘었습니다. 사용된 쌀의 절반 가까이는 떡과 주정을 만드는 제조업체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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