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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핵심인력 빼돌려"...제작사-쿠팡 갈등 소송전으로

입력 2024-01-25 14:15

제작사 에이스토리, 70억 손배소
"제작사가 노예계약 강요"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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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에이스토리, 70억 손배소
"제작사가 노예계약 강요" 반박

'SNL 코리아' 시즌 4 포스터

'SNL 코리아' 시즌 4 포스터

쿠팡 측이 인기 OTT 프로그램인 'SNL 코리아' 제작진을 불법으로 스카우트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SNL 코리아'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최근 쿠팡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 등을 상대로 70억원을 손해배상하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쿠팡 측이 핵심 제작인력을 빼가면서 프로그램 제작이 불가능해졌다는 겁니다.

SNL 코리아는 2011년 tvN을 통해 처음 방송됐습니다. 당시 프로그램을 만든 안상휘 PD는 이후 에이스토리로 자리를 옮겨 제작 2본부장을 맡았습니다. SNL 코리아는 역시 2021년부터 쿠팡플레이로 자리를 옮겨 시즌 4까지 방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이스토리가 손해배상을 청구한 안상휘 전 제작 2본부장. 현재 쿠팡 자회사로 이직한 상태다.

에이스토리가 손해배상을 청구한 안상휘 전 제작 2본부장. 현재 쿠팡 자회사로 이직한 상태다.

그런데 지난해 9월 안 전 본부장이 쿠팡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쿠팡이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입니다. 에이스토리는 안 전 본부장이 밑에 있는 직원 11명에게 적극적으로 이직을 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직원들은 모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에이스토리는 이런 행동이 배임에 해당하고, 씨피엔터테인먼트 역시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NL 코리아'가 성공하자 핵심인력을 대거 스카우트했다는 겁니다. 마치 최근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비슷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전 본부장은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습니다. “에이스토리가 이직 당시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또 "에이스토리가 제작비를 상습적으로 연체하는 등 부당행위를 해왔다"면서 "제작에만 집중하기 위해 이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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