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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성 터진 김성태 석방…1년 만에 기자에게 한 말은?

입력 2024-01-24 16:40 수정 2024-01-24 16:59

1년 전 태국 방콕에서 같은 비행기 타며 취재했던 기자가 다시 질문
김 전 회장,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다 드러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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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태국 방콕에서 같은 비행기 타며 취재했던 기자가 다시 질문
김 전 회장,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다 드러날 거다"

약 5백억 원을 횡령하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구속 기소 된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어제(23일) 보석 석방됐습니다. 수원구치소 앞을 지키던 쌍방울 그룹 관계자 등 30여 명이 기다렸습니다. 김 전 회장이 나오자 환호와 박수가 터졌습니다. 1년 전 태국 방콕에서부터 김 전 회장을 취재했고,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취재진이 김 전 회장을 다시 만났습니다.


1년 전,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

한국으로 압송되는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

곁에 붙어 질문하던 이승환 기자

덩치 차이 무엇?

[김성태/쌍방울 그룹 전 회장(2023년 1월 17일) : {도주는 왜 하신 겁니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게요.]

검찰 수사 받던 중 '구속'

그리고 1년 가까운 수감 생활

어제(23일) 저녁 수원구치소

털 코트 차림 양손엔 쇼핑백

"회장님이다!!"

쌍방울 관계자들 격한 환영

환호 그리고 박수

[회장님,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구치소 앞에서 기다리던 이 기자

1년 만에 질문한다

[김성태/쌍방울 그룹 전 회장 : {오늘(23일) 보석 석방됐는데, 소감이 어떻습니까?} 재판에,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습니다.]

[김성태/쌍방울 그룹 전 회장 : {이재명 대표가 줄곧 김성태 씨 모른다고 해왔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건 나중에 재판 과정에서 싹 드러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성태/쌍방울 그룹 전 회장 : {이화영 전 부지사가 요즘 재판에서 '쌍방울이 경기도와 무관하게 대북사업 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더라고요?} 그것도 재판 과정에서 다 드러날 거고요. 날도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성태/쌍방울 그룹 전 회장 :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이 전 부지사 측이 옥중편지에서 김성태 씨가 허위 진술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건 뭐 재판 과정에서 다 드러날 거라고 봅니다. 제가 다 진술하고 있고 재판하면서 다 드러날 겁니다.]

[김성태/쌍방울 그룹 전 회장 : {억울하거나 하고 싶은 얘기는 없으세요?} 재판받는 사람이라 재판부에 감사드리고, 수원구치소 직원들 추운데 고생 많습니다. 기자님도 고생 많았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다 드러날 거라는 장담

'진실'은 밝혀질까

(영상취재: 이주현·최무룡, 제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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