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백브RE핑] '디올백'이 갈라놓은 호형호제 20년 (인간극장ver.)

입력 2024-01-22 21:43 수정 2024-01-22 22: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위원장직 수행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검사 시절부터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줄곧 한 위원장을 핵심 보직에 발탁했고, 대통령 취임 후에도 법무부 장관직을 맡겼습니다. 민주당은 한 위원장을 가리켜 "윤석열 아바타"라고 할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최근 한 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자객 공천'을 언급한 것을 두고 '사천' 지적이 나오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여권과 대통령실 입장과 다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해 한 위원장은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치적 독립을 선언한 것일까요. 20년 동안 이어져 온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관계도 마침표를 찍게 될까요. 아니면 총선 앞두고 극적인 봉합, 화해가 이뤄질까요?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