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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달 착륙 성공에도 "점수는 60점 불과"

입력 2024-01-22 11:56 수정 2024-0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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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7일 달 탐사선 '슬림' 발사

[구니나카 히토시 / JAXA 우주과학연구소장 (지난 20일)]

"달 탐사선 '슬림'이 지구에서 내린 명령을 제대로 수신하고 응답하고 있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우주선 달 착륙이

실패했나 싶을 정도로 어두운 표정

침통한 분위기 속 기자회견

프로젝트 책임자는 불참


일단 달 착륙은 성공적

달 상공 15km 선에서

6400km로 떨어지다 800km로 천천히 강하

20분 걸려 달 적도 부근에 착륙


일본은 소련,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 '달 착륙' 기록


일본만의 기술이라는

좌표 100미터 이내 '핀포인트 착륙'까지 성공

[카즈노리 마츠무라]

"너무 흥분해서 시간이 멈춘 것 같았어요."

"역사적 쾌거"

"다른 나라와 질이 다른 진화" 평가에도…

[구니나카 히토시 / JAXA 우주과학연구소장 (지난 20일)]

"현재까지는 태양전지가 발전하는 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 점이냐고 묻자

"신랄하게 말해 겨우 합격인 60점"


왜?

달 표면 착륙은 성공

100m 이내 착륙은 성공

일몰까지 활동은 실패


태양 전지로 발전해야

달 표면 조사가 가능


그러나 몇 시간만에 멈추면서

태양의 기울기가 바뀌기만을 기다려야


최근 우주 경쟁에서 부진했던 일본

일본의 입지는 '태양'에 달린 셈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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