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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공명 "'홍석천 픽' 기분 좋아…'보석함' 늦게 불러 섭섭"

입력 2024-01-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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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공명 "'홍석천 픽' 기분 좋아…'보석함' 늦게 불러 섭섭"
배우 공명이 홍석천의 픽을 당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시민덕희(박영주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4일 개봉하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최근 공명은 유튜브 예능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했다. 공명은 친동생인 NCT127 도영과 함께 출연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명은 "동생에게 부탁해야 할 거 같다. 동생도 거부를 하거나 그런 건 없는데 동생은 혼자의 몸이 아니고 그룹이다 보니까, 회사와 그런 게 있지 않나. 그런 걸 생각하고 나중에 같이 나가자 이야기 하긴 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연예계에서는 '홍석천에게 픽 되면 뜬다'는 속설이 있다. 공명은 "촬영하면서도 이야기 했지만 너무 늦게 부르지 않으셨나 싶다. 섭섭하고 서운했다는 생각이 진짜 들었다. 그래서 정말 말씀드렸던 거다"라며 "'나는 아니셨나봐요'라고 말했었다. 픽을 당했다는 거 자체가 난 기분 좋았다. 빨리 출연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런 점에서 (군 전역 후에) 확실히 능글맞아진 거 같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공명은 "영상에 이야기 한 게 거의 다 나왔다. 하나 생각나는 건 구리에 사는데 홍석천 형님의 누님이 구리에서 카페를 하셨었다. 거기 엄마랑 자주 가고 그랬던 걸 이야기했고, 형님이 이젠 그 카페를 안해서 아쉽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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