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3:2 루수부오리 호주오픈 단식 64강전]
갑자기 있는 힘껏 라켓을 던져 버립니다.
마치 볼링 경기의 한 장면처럼 자리에 놓여있던 물병이 데굴데굴 굴러가는데요.
분을 참지 못한 메드베데프, 마지막은 어땠을까요?
미소를 머금고 있네요?
세트스코어 0대 2로 위기에 몰렸다 3대 2로 끝낸 승부.
죽다 살아났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겠죠.
경기가 끝난 시간만 해도 새벽 3시 40분.
메드베데프는 4시간 반 가까운 혈투로 호주오픈 32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