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치'로 바꾼다더니…여전히 명동엔 '김치=파오차이'

입력 2024-01-19 13:11 수정 2024-01-19 13: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이지현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김치의 중국어 표기는 '신치(辛奇)'입니다. 예전에는 중국식 야채 절임인 '파오차이(泡菜)'로 번역해 사용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김치를 표기할 마땅한 중국어가 없어 파오차이로 번역해 사용했던 건데요. 지난 몇 년 사이 중국은 한국의 김치가 파오차이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는 지난 2021년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신치'로 명시했는데요.

문제는 여전히 '파오차이'라는 표기가 많이 남아있다는 겁니다. 지난 18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과 인사동 일대를 돌아봤습니다. 김치 메뉴를 판매하며 중국어 메뉴가 있는 음식점을 살펴봤는데, 명동 25개 음식점 중 17곳이 '파오차이'라는 표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사동에서도 10곳 중 7곳이 '파오차이'를 쓰고 있었죠.

서울시는 지난해 9월 관광특구의 잘못된 표기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명동 일대 음식점 180곳을 점검하고 표기 수정을 요청했는데요. 바뀐 곳은 2곳밖에 없었습니다. 왜 여전히 우리나라에서조차 '파오차이'라는 표기를 쓰고 있는 건지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들어가혁〉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치'로 바꾼다더니…여전히 명동엔 '김치=파오차이'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