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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옆에 또 탕후루? 개업 예고한 66만 유튜버, 논란되자 '취소'

입력 2024-01-19 10:00 수정 2024-01-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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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중인 탕후루 가게 옆자리에 탕후루 가게를 열겠다고 해 논란이 된 유명 유튜버가 결국 창업을 취소했습니다.

구독자 6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진자림은 어제(18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이처럼 알리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진자림은 "탕후루 가게 창업을 함에 있어 기본적으로 상품의 특징에 따라 상권 내에서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주변 상권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저의 창업으로 인해 발생 될 수 있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요소들은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지 못한 상태로 창업을 진행했다"며 "이로 인해 (옆 가게) 탕후루 사장님의 생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놓친 것 또한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의 창업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로는 저의 가게를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를 방문해주실 수 없을 것이고, 저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오픈을 예정하고 있었던 저의 탕후루 가게는 오픈을 일단 중지할 예정이며,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현재 위치에서는 가게를 오픈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자림은 이번 일과 관련해 인터넷상에서 돌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진자림이 부동산과 임대인을 속이고 탕후루 가게를 차렸으며, 옆 가게인 A 탕후루 측에는 '디저트 가게'로 속였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진자림은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임대인을 소개받을 당시 정해진 예산을 비롯해 탕후루를 판매하는 가게라는 창업 계획을 말씀드렸다"면서 "중개인을 속이거나 중개인 측에서 A 탕후루 측에 사과했다는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A 탕후루 사장님을 직접 뵙고 바로 옆 매장에 탕후루 가게 창업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지 못한 건 맞지만, A 탕후루 매니저에게라도 탕후루 가게를 운영할 것임을 말씀드렸기에 '탕후루 가게'를 '디저트 가게'로 의도적으로 속인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진자림은 이달 중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탕후루 가게를 개업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자리에 영업 중인 탕후루 가게가 있어 상도덕이 없다는 비난을 받았고, 결국 창업 계획을 철수했습니다.
 
유튜버 진자림. 〈사진=진자림 유튜브 캡처〉

유튜버 진자림. 〈사진=진자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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