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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배달원인 척 음식 '쓰윽'...자세히 보니 오토바이 헬멧 아닌 '안전모'

입력 2024-01-19 07:30 수정 2024-01-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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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기도 평택의 한 배달 전문 음식점에서 발생한 음식 절도 사건. 〈영상=JTBC '사건반장'〉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의 한 배달 전문 음식점에서 발생한 음식 절도 사건. 〈영상=JTBC '사건반장'〉

매장 앞으로 오토바이 두 대가 지나갑니다. 잠시 후, 안전모를 쓴 남성이 오토바이 없이 돌아오는데요. 문 앞을 맴돌다가 안으로 들어간 이 남성. 배달할 음식이 든 봉투를 들고나와 왔던 길로 다시 걸어갑니다.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의 한 배달 전문 음식점에서 발생한 음식 절도 사건입니다. 이 남성은 태연히 들어와 배달 음식을 갖고 갔다는데요. 20분 정도 지난 뒤, 실제 배달 기사가 와서 음식을 찾은 겁니다.

제보자이자 업주는 JTBC '사건반장'에 “배달 기사가 자신에게 배차됐다는 내용을 보여줬고, 음식이 배달이 안 된 것을 확인해 결국 다시 음식을 조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었다는데요.

제보자는 이어 “주위에 부업을 하는 일용직 노동자가 많은 지역이라 안전모를 쓰고 와도 의심하지 않았다”며 “동일범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상인들도 비슷한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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