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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이던 새내기 경찰…새벽에 '전력 질주'해 범인 잡은 사연

입력 2024-01-17 15:53 수정 2024-01-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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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새벽 4시 30분 경기도 이천시의 한 도로.

노란 조끼를 입은 경찰이 한 남성을 쫓아갑니다.

[야, 세워 세워. 서라 서라]

이 모습을 본 운전자,

남성을 앞질러 길가에 차를 멈춰 세웁니다.

그러곤 차에서 나와 뛰어가 남성을 붙잡습니다.

붙잡힌 이 남성, 혼자서 차로 전봇대를 들이받았는데 경찰이 출동하다 갑자기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사기 혐의로 경찰 출석 요구를 받았는데 피해 '지명'된 상태였습니다.

남성을 붙잡은 청주 흥덕경찰서 소속 이수연 순경은 근무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 경찰입니다.

[이수연/청주 흥덕경찰서 복대지구대 순경] (57초)
경찰관 한 분이 어떤 젊은 남자애를 달려서 쫓아가시더라고요. 남자애가 엄청 도망가고 있고 건너편 도로에서

휴가 중 스키장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 모습을 봤습니다.

[이수연/청주 흥덕경찰서 복대지구대 순경] (2분 35초)
일단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차를 몰고 가서 뛰어가서 잡았던 것 같아요.

충북경찰청은 이 순경에게 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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