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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재활용 업체서 30대 외국인 노동자…포크레인 치여 사망

입력 2024-01-17 09:51 수정 2024-01-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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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철 재활용 업체에서 일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포크레인에 치여 숨졌습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오늘(1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43분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의 한 고철 재활용 업체에서 일하던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노동자가 포크레인에 치였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노동자는 고철 분리 작업을 하다 대형 자루를 걸고 이동 중이던 포크레인 집게에 머리를 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포크레인 기사와 업체 관계자에게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포크레인이 사람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사망한 노동자가 안전 장비를 착용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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