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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 횡령 뒤 호화생활...국민건강보험공단 팀장 필리핀서 송환

입력 2024-01-17 08:18 수정 2024-01-17 09:24

해외 도피 1년 4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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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1년 4개월 만


"(46억 횡령 혐의 인정합니까?) 인정합니다"

"(빼돌린 돈은 어디에 쓰려고 했습니까?)…"

"(횡령할 때 이런 결과 예상 못했습니까?)…"

〈사진=연합뉴스〉 '46억 횡령' 건보공단 전 팀장 국내 압송

〈사진=연합뉴스〉 '46억 횡령' 건보공단 전 팀장 국내 압송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 피의자 A씨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해외로 도피한 지 1년 4개월 만입니다.


2022년 4월 공단 재정관리실 소속 팀장이던 A씨는 46억여원을 횡령했습니다.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2000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받는 수법을 썼습니다.


공단이 A씨의 횡령 사실을 파악한 건 마지막 입금 다음 날인 2022년 9월 22일이었습니다.


그 사이 A씨는 해외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필리핀으로 도망간 사실을 확인했는데, A씨는 횡령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꾼 뒤 호화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발령했고, 추적팀을 구성해 1년 4개월간 뒤쫓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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