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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라미란 "'응답하라' 새 시리즈? 기다리지만 쉽지 않아"

입력 2024-01-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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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라미란 "'응답하라' 새 시리즈? 기다리지만 쉽지 않아"
배우 라미란이 신원호PD의 '응답하라' 새 시리즈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시민덕희(박영주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4일 개봉하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라미란은 영화,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나영석PD의 유튜브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입담을 뽐낸 바 있다.

라미란은 "막상 하면 실수를 하지 않을까 하면서도 수다를 떨게 된다. 나중에 집에 와서 다시 봤다. 쓸데 없는 이야기만 하고 왔더라.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채팅방을 보면서 소통도 하고 싶었는데 노안이 와서 안보였다. 반응을 해주고 싶은데 해줄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해당 방송에는 라미란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tvN '응답하라 1988'을 함께한 신원호PD도 함께했다. 다음 시리즈에 대한 가능성을 없을까. 라미란은 "신원호PD의 신작이라 하면 아마도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는 걸 거다. 그 시리즈에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지만, (이)일화 언니랑 (성)동일 선배님만 하시지 않을까 싶다. 나도 기다리고 있다. 이우정 작가님한테도 왜 다음 시리즈 안쓰냐고 여쭤봤지만 쉽지 않은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단역부터 차근차근 올라와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라미란이다. 그는 "작품수는 제일 많지 않을까. 내일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듯 그 때도 매일매일 충실했던 거 같다. 서른에 영화를 찍고 0부터 시작했다. 기특하다기보다 정말 운이 좋았다. 큰 행운이 왔고 그 행운을 잘 잡았구나 싶다.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됐구나 싶다. 이 행복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그 상황을 즐기려고 한다. 많이 사랑받고 행복해하고 좋아하고, 그 사랑이 떠나간다 해도 그렇게 마음아파하지 않을 수 있는 멘탈을 가지고 싶다"고 밝혔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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