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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할 때까지 때리고 스파링?...경비원 폭행 10대 수사

입력 2024-01-15 09:22 수정 2024-01-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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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 한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10대 A군이 60대 남성 경비원을 격투기 하듯이 때립니다. 넘어뜨려서 제압하고 일방적인 폭행이 이어집니다. 속수무책으로 얻어맞은 경비원은 잠시 기절하기까지 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영상이 확산하면서 비난이 커지자 이걸 촬영한 A군의 친구 B군이 황당 해명을 SNS에 올렸습니다.

'경비원이 스파링을 하자고 했고 체육관을 찾다가, 다 문을 닫아서 지하주차장 CCTV 있는 곳에서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난 말리러 갔고 끝나고 잘 풀고 갔다'면서 억울해했습니다.

비난 여론이 커지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비원은 '사과를 받았고 폭행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는 상해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무단으로 영상을 유포한 것에 대해서도 혐의 추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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