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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지나가는 차량에 발을 '쑥'...블랙박스에 딱 걸린 자해공갈

입력 2024-01-13 07:30 수정 2024-01-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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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지나가는 차량 바퀴에 발을 갖다 대는 모습. 〈영상= JTBC '사건반장'〉

한 남성이 지나가는 차량 바퀴에 발을 갖다 대는 모습. 〈영상= JTBC '사건반장'〉

한 남성이 좁은 골목길을 지나는 차량 바퀴에 발을 갖다 댑니다. 바퀴를 툭툭 치기도 하는데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차가 그냥 지나가자, 남성은 그 자리에 서서 발을 쳐다봅니다. 이후 옆에서 나온 한 여성이 차 쪽을 가리키더니 남성과 함께 차로 달려가 차주와 실랑이를 벌였다는데요.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일어난 자해공갈 미수 사건입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한 제보자는 “주차하고 쉬고 있었는데 소란이 발생해서 보니 남성과 여성이 '병원에 가자'며 차주와 다퉜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영상을 보고 남성의 발이 차량에 전혀 닿지 않았고 오히려 닿기 전에 차량을 먼저 툭툭 치는 모습을 발견한 겁니다.

이에 제보자는 피해 차량에 “자해공갈이다. 영상이 있다”고 쪽지를 남겼고 피해 차주와 연락이 닿아 경찰에게 영상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경찰 측은 제보자에게 “얼마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며 “상습범이다”라고 전했다는데요.

제보자는 “이 일대가 재개발 지역이라 주차나 교통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걸 알고 의도적으로 벌인 것 같다”며 “모두 조심하자는 마음에서 제보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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