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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 세례 '레미제라블' 모두가 납득하는 명작 호평 이유

입력 2024-01-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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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

〈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


이쯤 되면 찬사를 받기 위해 탄생한 작품이다.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향한 관객들의 극찬이 쉼 없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 후 서사, 음악, 배우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명작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관객이 사랑하는 뮤지컬의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것.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으로,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룬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된 '레미제라블'은 현재까지 약 1억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에 이어 지난해 라이선스 공연 8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레전드 라인업과 탄탄한 작품성으로 명작의 위엄을 증명하며 부산에 이어 서울 공연도 흥행 순항 중이다.

티켓을 단독 판매 중인 인터파크에서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레미제라블'을 향한 관객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완벽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 1년 여에 걸쳐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명작의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을 얻으며 기립박수를 자아낸다.

모든 인물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탄탄한 서사부터 압권이다. '레미제라블'은 시대가 변화하고 역사가 달라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진실 된 가치가 무엇인지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공통적인 가치의 본질 그 자체를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실제 관객들은 '너무 많은 메시지를 주는 극이다. 볼 때마다 울림이 크다' '압도됐다. 캐스팅부터 연출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명불허전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 다 아는 내용인데도 명작의 이유는 있다' '명성대로 깊이와 완성도가 있는 뮤지컬이었다. 여운이 남고 곱씹어보게 되는 작품' 등 반응을 전했다.


가슴 뛰는 음악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손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만들어낸 송스루 뮤지컬(Sung Through-Musical) 특징이 음악을 통해 각 인물들에게 더욱 빠져들 수 있게 만든다. 다양한 스타일의 넘버는 희망, 꿈, 사랑, 정의라는 교훈을 오롯이 담아내며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관객들은 "인물마다 넘버의 멜로디가 있다 보니까 멜로디만 들어도 슬펐다' '최고의 경험. 다들 노래도 너무 잘 부르고 연기도 대박. 보는 내내 전율이 돋았고, 눈물이 찔끔찔끔 나왔다' '모든 넘버가 다 훌륭해 눈과 귀가 즐거웠다' '단독 넘버도 좋고 앙상블도 훌륭했다'는 만족도를 표했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임기홍 육현욱 박준면 김영주 김성식 김진욱 김수하 루미나 윤은오 김경록 이상아 류인아 등 배우들을 향한 긍정적인 호응도 뒤따랐다.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동등한 조건에서 오디션을 통해 오직 자신의 실력으로만 배역을 차지한 레전드 배우들은 사이좋게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관객들은 '원래 대단한 배우의 재발견과 신성의 등장' '최고의 배우들이 만드는 최고의 무대' '너무 멋지게 연기하고 목소리도 좋았다' '배우들 연기며 넘버 소화력이 너무 훌륭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레미제라블'은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이후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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