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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대사, 러시아 북한 무기 사용 의혹에 "근거없는 비난"

입력 2024-01-12 08:06 수정 2024-01-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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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성 주유엔북한대사 〈사진=UN 웹TV 캡쳐·연합뉴스〉

김 성 주유엔북한대사 〈사진=UN 웹TV 캡쳐·연합뉴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는 비판을 "무근거한 비난"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오늘(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11일 담화에서 "미국이 의제와 전혀 상관없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걸고든 것은 궁지에 빠진 그들의 처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와 전략적 대결에서 힘과 수가 딸린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놓는 것"이라며 "미국의 무근거한 비난에 일일이 논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자주적 주권 국가들 사이의 합법적 관계를 비법화하려는 미국의 처사는 (중략) 국제법에 대한 전면 거부"라며 "안보리 회의는 국제평화와 안전의 근간을 좀먹는 불치의 암적 존재가 바로 미국이라는 것을 보여준 계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도 지난 10일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사용 의혹에 대해 "증거가 없다"고 발뺌하며, "미국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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