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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DON'T! 맥도날드 거부한 미국 부촌 “동네 분위기 망쳐”

입력 2024-01-12 07:51 수정 2024-0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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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북부 윌멧에 있는 한 레스토랑 건물.

주택가들이 몰리는 교차지점에 있어 소위 목이 좋은 곳이지만 한 체인 레스토랑이 폐업한 뒤 5년 가까이 비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간판엔 '맥돈(MCDON'T)'라 적혀 있고 주민들은 금지 사인이 담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맥도날드가 이곳에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만들려 하자, 주민들이 결사반대를 하고 나선 것.

주민들은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들어서면 영업시간 동안 1분에 한 대 꼴로 차량이 드나든다며, 차량으로 인한 공기 오염과 소음, 길까지 막히면서 주변 환경이 나빠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윌멧 지역은 조례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업체의 입점을 제한할 수 있는데, 주민 자치위원회 측은 맥도날드가 주민들을 위한 시설도 아니며 동네 분위기도 해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카고 북부 미시간호를 끼고 있는 윌멧 마을은 일리노이주의 부유층이 다수 거주하는 부촌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CBS,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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