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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생수 훔쳐 간 옆집 여성, 경찰에 신고하자…'협박죄 운운'

입력 2024-01-12 07:30 수정 2024-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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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으로 주문해둔 생수를 훔친 옆집 여성의 적반하장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는 남성의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소개됐습니다.

40대 남성인 제보자는 지난해 10월 인터넷으로 생수를 구입해 문 앞에 두었는데 옆집 여성이 이를 훔쳤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여성은 폐쇄회로(CC)TV 등의 증거가 있음에도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여성은 "난 생수를 먹지 않는다. 가져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는데요.

제보자는 여성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지 않자 결국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나서야 여성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제보자에게 뒤늦게나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여성의 사과가 문제를 더 키웠습니다.

제보자는 여성이 새벽 3시 넘어 문자메시지로 사과하길래 이를 지적했다가 '저라면 밖에 장시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해둔 내 잘못이라 생각했을 것', '무릎이라도 꿇어야 하나' 등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또 여성에게 협박죄 성립 요건 캡처본이 담긴 문자를 받았다고 제보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제보자는 "용서해 줄 마음이 사라졌다"며 "법대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사건 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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