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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도 '펑'..."테러와의 전쟁" 선포한 에콰도르 대통령

입력 2024-01-11 09:47 수정 2024-01-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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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를 든 남성이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차 안으로 휘발유를 쏟아내더니 불을 붙이자 차가 순식간에 불에 탑니다.

같은 패거리가 다른 차에도 불을 붙입니다.

에콰도르에서 벌어지고 있는 방화 현장입니다.

갱단 두목이 감옥에서 탈옥하면서 시작된 에콰도르의 대혼란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차가 폭발하고, 경찰 3명이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곳에선 납치된 경찰이 풀려나는 등, 국가 공권력에 대한 갱단의 도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의 불안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텅 빈 거리에서 경찰과 갱단의 대치가 이어지고 불안한 시민들은 건물 안에 주로 머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87년생, 세계 최연소 대통령 다니엘 노보아는 범죄 단체가 아닌 테러 단체와의 전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니엘 노보아 / 에콰도르 대통령]
“범죄단체가 아닙니다. 테러리스트입니다. 그들은 마약 밀매, 인신매매에서 돈을 대고 있습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비웃듯 이어지고 있는 마약 카르텔의 도발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에콰도르 경찰은 9일 대낮 방송국에 난입했던 무장괴한들을 공개하며 무기 입수 경로 범행 주동자가 누구인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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