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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북한과 하마스의 군사적 협력 조짐 인지 못해"

입력 2024-01-11 07:42 수정 2024-01-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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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북한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적 연계 가능성을 부인하는데 무게를 두는 언급을 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하마스와의 군사적 연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하마스와 북한 사이에 군사적 협력이 있다는 조짐을 인지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그와 관련해 확인할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북한과 하마스의 군사적 협력 조짐이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인지, 과거에도 없었다는 것인지에 대한 의미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달 8일 하마스가 북한이 생산한 무기를 사용 중이라는 미국의소리(VOA) 보도와 관련해 국정원은 "동일하게 판단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국정원은 하마스가 사용한 F-7 로켓 중 한글 표기가 식별된 부품의 위치를 원으로 표시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북한 무기를 사용했다는 정황은 전쟁 발생 초기부터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북한 무기가 어떻게 하마스에 넘어갔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VOA는 이란이 자신들에게 넘어온 북한 무기를 하마스에 보낸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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