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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무인 노래방서 담배빵...소파에는 구멍 '뻥'

입력 2024-01-11 07:30 수정 2024-01-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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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무인 동전 노래방에서 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 〈영상= JTBC '사건반장'〉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무인 동전 노래방에서 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 〈영상= JTBC '사건반장'〉

한 여학생이 노래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담배를 입에 물더니 불까지 붙입니다. 소파 위에 재를 터는가 하면, 다 피운 꽁초를 소파에 문질러 끄고 바닥에 버리는데요. 또 다른 담배를 물더니 폐쇄회로(CC)TV를 빤히 쳐다보다가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무인 동전 노래방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제보자이자 업주는 해당 방을 이용하려던 학생들에게 “방에 담배꽁초와 담뱃재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 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소파에 구멍도 뚫린 상태였는데요. 제보자는 당일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JTBC '사건반장'에 “술과 담배가 제한된 공간인데 CCTV를 보고도 다시 앉아서 담배를 더 피운 걸 보고 우롱당한 것 같다”며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인데 담배로 망가뜨린 게 너무 속상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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