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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 지난 6일에도 우크라에 북한산 탄도미사일 발사"

입력 2024-01-10 06:45 수정 2024-01-10 14:04

한국·일본 등 47개국 외교장관 "북·러 무기거래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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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등 47개국 외교장관 "북·러 무기거래 강력 규탄"

존 커비 미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존 커비 미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북한이 제공한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다시 공격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9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이달 6일 북한산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영향을 분석하고 있는데 최소 한 발이 하르키우에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오는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러 무기거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일본, 프랑스 등 47개국 외교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수출과 러시아의 북한 탄도미사일 조달, 러시아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이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사용한 것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북한산 탄도미사일 사용은 북한에 가치있는 기술 및 군사적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이러한 협력이 유럽과 한반도, 인도태평양과 전세계에 가지는 안보적 함의를 깊이 우려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는 관련된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고 이를 위반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요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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