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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에서 날아간 문짝...주택가에 떨어졌다

입력 2024-01-09 14:16 수정 2024-01-09 14:16

미 연방교통안전위 '사고 비행기서 떨어진 것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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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교통안전위 '사고 비행기서 떨어진 것 맞다'

지난 주말 포틀랜드의 집 뒤뜰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덤불 속에 있던 걸 꺼내보니 비행기 문짝이었습니다.

현지시간 6일 사고가 난 알래스카 항공 소속 비행기에서 떨어져 나온 겁니다.

사고 당시 약 5000m 상공에서 시속 700km가 넘는 속도로 날고 있던 '보잉 737 맥스9' 기종 비행기는 갑자기 비상구 덮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사고 20분 만에 회항했습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이번에 발견된 문짝이 사고 비행기에서 떨어진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민가로 떨어져 하마터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위원회 측은 이 비상구 덮개가 사고 원인을 규명할 핵심 단서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은 현지시간 8일 사고 비행기와 같은 기종을 검사하던 중 느슨해진 볼트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사고 이후 같은 기종 171대에 대해 운항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처럼 보잉의 베스트셀러 기종 일부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보잉 주가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8%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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