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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 어깨에 굵은 눈송이…"우산 챙길 걸 그랬어요!"

입력 2024-01-09 13:16 수정 2024-01-09 13:36

오전부터 내린 눈에 시민들 종종걸음으로 출근길 재촉
공무원들 염화칼슘 등 대응 나섰지만 벌써 퇴근길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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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내린 눈에 시민들 종종걸음으로 출근길 재촉
공무원들 염화칼슘 등 대응 나섰지만 벌써 퇴근길 걱정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
조금씩 흩날리다 점점 커지는 눈송이

우산 쓰고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하는 시민들

우산 없이 나온 시민은
당장 출근길이 걱정인데…

[최성경/서울 반포동]
"아침에 나와서 눈이 와 가지고 조금 놀라긴 했어요.
우산 챙길 걸 그랬어요!"

차들도 마음이 급해지고
버스에도 평소보다 사람이 많은 날

[이용욱/ 경기 고양시 주엽동]
"아무래도 차가 운전할 때 미끄러지지 않을까 염려돼서
저도 대중교통 이용하고 있고요."

공무원들은 행여나 얼어붙을까
염화칼슘을 뿌려보지만…

벌써부터 퇴근길이 걱정되는 시민들

[김웅석/서울 양평동]
"방한 준비를 따로 해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은 걱정이 안 되는데 오후에 집에 갈 건 걱정하고 있어요."

대설특보가 내려진 하루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시길…

영상취재 : 이완근
영상편집 : 이지훈
취재지원 : 심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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