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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돈 받아올게요!"...엄마 핑계 대고 택시비 '먹튀'

입력 2024-01-09 07:30 수정 2024-01-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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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밤 9시 40분쯤 경기 안양시에서 한 남성 승객이 택시비 4만3100원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지난 5일 밤 9시 40분쯤 경기 안양시에서 한 남성 승객이 택시비 4만3100원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택시를 탄 한 남성, 목적지에 도착하자 "엄마 카드 받아와서 결제할게요!"라고 말하더니 서둘러 내려 어딘가로 뛰어갑니다.

그러나 이 남성,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제(8일) JTBC '사건반장'에는 한 택시 운전자의 제보가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지난 5일 밤 9시 40분쯤 경기 화성시에서 한 남성 승객을 태우고 경기 안양시로 향했습니다.

이내 목적지에 도착했고 요금 4만3100원이 나왔습니다. 남성은 결제를 미뤘습니다. "엄마 카드를 받아 와서 결제하겠다"며 "5분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겁니다.

제보자는 내심 불안했지만 승객을 믿기로 하고 남성이 하차한 곳에서 기다렸는데요. 하지만 20분이 지나도 남성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제보자는 주정차 단속 중인 구간이라 벌금이 우려돼 사유서라도 제출하려는 마음으로 결국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 측에 이 같은 일을 전하며 "다시는 택시 일을 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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