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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귀찮은 사람 주목!...가르친대로 집안일 하는 로봇

입력 2024-01-08 15:14 수정 2024-01-08 15:14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 부품과 조립법까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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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대학 연구팀, 부품과 조립법까지 공개


로봇이 세탁기에 빨래를 쏟아 넣고선 잘 정리해 다시 넣습니다.

지퍼를 열고 세제를 넣습니다.

섬유유연제 뚜껑도 문제없습니다.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내는 건 식은 죽 먹기.

베개 커버를 씌우더니 탁탁 털어서 깔끔하게 정리해 제자리에 놓습니다.

침대에 널브러진 옷을 옷걸이에 거는데, 지퍼까지 채워서 옷장에 넣어둡니다.

자기 전 물과 영양제를 준비해주고 이불을 잘 덮어주고 불을 끕니다.

이 연구원은 아예 면도를 부탁했습니다.

주인이 없어도 고양이는 더 이상 심심하지 않습니다.

스탠퍼드 대학교 AI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모바일 알로하' 입니다.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이기도 한 이들은 140cm, 75kg 로봇을 만든 과정을 담은 논문을 지난 4일 공개했습니다.

가르치는 과정은 필요합니다.

티슈를 꺼내서 거울과 세면대를 닦고 휴지를 쓸어 담는 과정을 시범을 보이면 로봇이 학습해서 비슷한 상황에 대응합니다.

20~50회 정도 교육시키면 대략 85% 정도 따라 합니다.

가장 어려워하는 건 '새우 요리하기'하기였습니다.

아주 빠르진 않은데 대신 '억 소리' 나는 가격은 아닙니다.

약 3만2천 달러, 우리 돈 4200여만 원입니다.

연구진은 자신들이 구매한 부품 내역과 만드는 방법까지 공개했습니다.

가르치는 게 아직 쉽진 않았던 듯, 연구진은 뒷얘기도 공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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