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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양주 다방업주 살해범 구속…모레 신상공개 여부 결정

입력 2024-01-08 14:01 수정 2024-01-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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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 씨/ 다방 여주인 살해 피의자]
{계획된 범죄였습니까?} "아닙니다."
{강릉으로 도주한 이후에는 어떻게 할 계획이었어요?} "그냥…무서워서 도망갔습니다."

경기 고양과 양주 다방에서 60대 여성 업주 2명을 살해한 이 모 씨(57)의 신상공개 여부가 모레(10일) 결정됩니다.

경찰은 모레 오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씨의 이름과 범죄 전력 등을 공개할지를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미 얼굴은 공개수배로 공개가 된 상태입니다. 이 씨는 어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 중대성이 크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감 생활만 20년을 한 이 씨, 전에 주로 절도를 저질렀습니다.

이번에 고양에서 살인한 뒤 도망치면서 파주의 한 치킨집에서는 '무전취식'을 하기도 했는데요.

[한상철/일산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500CC 맥주 한 잔 시켜놓고 한 모금 마시고 그냥 도망갔다고, (업주가) 화장실 갔다 왔더니 그런 일이 벌어진 거거든요. (피의자가) 돈통 가져간 건 맞는데 아예 돈이 없었다고..."

경찰은 이 씨가 서울에서도 한두 차례 돈을 더 훔쳤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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