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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공약으로 없어진 '제2부속실'...부활하나?

입력 2024-01-08 09:07 수정 2024-01-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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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담할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 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폐지를 공약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데 부활하게 되는 겁니다.

제2부속실 설치 시점과 배경을 두고 여야는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한 직후인 만큼 민주당은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어제(7일)]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시도 같은데, 양두구육도 정도가 있습니다. 제2부속실 설치와 김건희 특검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적인 영역에서 김건희 여사 업무를 담당하자고 주장해온 게 민주당 아니었냐고 반문했습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어제(7일)]
"제2부속실을 설치해야 한다고 한 것은 야당이 줄곧 내내 주장을 했던 것인데 왜 또 지금 와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고 그것이야말로 물타기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각)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각)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번 주부터 제2부속비서관 후보군 물색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달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서 귀국한 뒤 공개 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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