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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5일 만에 90대 여성 구조…사망자 126명

입력 2024-01-07 10:18 수정 2024-01-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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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124시간이 지난 6일 오후 8시 20분 이시카와현 스즈시의 한 무너진 주택에서 90대 여성이 구출됐다. 사진은 구출 현장. 〈사진=연합뉴스〉

일본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124시간이 지난 6일 오후 8시 20분 이시카와현 스즈시의 한 무너진 주택에서 90대 여성이 구출됐다. 사진은 구출 현장. 〈사진=연합뉴스〉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강진 발생 124시간 만에 90대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어제(6일) 저녁 8시 20분 이시카와현스즈시의 한 무너진 주택에서 9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4시 10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약 124시간 만의 구출입니다.

여성은 맥박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재난 시 인명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을 50시간 이상 넘긴 사례입니다.

한편 노토 강진 사망자는 6일 오후 5시 기준 1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276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입니다.

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211명에 달해 앞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중·경상자를 포함해 5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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