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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부 "러시아, 북한 미사일로 폭격했다…악의 축"

입력 2024-01-06 09:30 수정 2024-01-06 09:31

시험 발사만 하던 북한 미사일, 러시아 손에 실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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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발사만 하던 북한 미사일, 러시아 손에 실전 투입?

"러시아가 처음으로, 북한에서 받은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폭격했다"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2023년말부터 러시아가 대규모 공습에 나서며 많을 때는 하루에 100발 넘는 미사일이 날아왔는데, 이 가운데 북한 미사일이 섞여 있었다고 전쟁 당사국에서 직접 확인한 겁니다.

특히 러시아가 더는 침략전쟁의 의도를 숨기지 않고 '시민을 강제 수용하고 고문하는' 북한의 미사일을 썼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와 이란, 북한을 싸잡아 '기괴하고 악랄한 악의 축'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다만 증거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도 러시아가 북한 미사일을 실전에 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지난 4일)]
"지난달 30일 러시아군은 이러한 북한 미사일 중 최소 한 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습니다. 또 지난 2일 러시아는 여러발의 북한 탄도미사일을 밤새 공습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사용했습니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입니다.

사거리는 900㎞로,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으며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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