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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실 "러시아, 북한 미사일로 우크라 공격"

입력 2024-01-05 21:41 수정 2024-01-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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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주택 건물이 크게 파손된 현장에서 폭탄 분대원이 미확인 미사일 잔해 옆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주택 건물이 크게 파손된 현장에서 폭탄 분대원이 미확인 미사일 잔해 옆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최근 러시아가 북한이 제공한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제 더 이상의 위장은 없다. 전면적인 대량 학살 전쟁의 일환으로 러시아 연방은 처음으로 북한으로부터 받은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포돌랴크 보좌관은 "(러시아는) 등록되지 않은 라디오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관광객과 대화하고 TV 프로그램을 시청했다는 이유로 시민들이 강제 수용소에서 고문을 당하고 있는 국가에서 받은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공영방송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지역 올레흐시니에후보우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에서 생산되지 않은 미사일이 12월 말과 1월 초 하르키우 지역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니에후보우 주지사는 "지금은 미사일에서 표식이 지워졌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미사일을 생산한 국가가 러시아 연방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주장은 지난 4일 미국 백악관의 발표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가진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며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최소 1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고 해당 미사일은 자포리자 지역 들판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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