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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계산한 척 다른 손님따라 '먹튀'..."좋아~자연스러웠어!"

입력 2024-01-05 07:31 수정 2024-01-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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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에 있는 한 식당에서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가는 손님들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 〈영상=JTBC '사건반장'〉

압구정에 있는 한 식당에서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가는 손님들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 〈영상=JTBC '사건반장'〉

한 식당에서 세 명의 여성이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두 명이 먼저 입구 쪽으로 가는데요. 마침 다른 테이블 손님도 동시에 식사를 끝냅니다.

계산대 앞에선 이들. 다른 테이블 손님이 먼저 계산하는 사이, 세 명의 여성은 옆에서 기다리는 듯 서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은 이쑤시개를 챙기며 직원에게 말을 걸기도 하는데요. 계산을 끝낸 손님이 밖으로 나가자 일행인 듯 손님을 따라 나갑니다.
 
압구정에 있는 한 식당에서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가는 손님들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 〈영상=JTBC '사건반장'〉

압구정에 있는 한 식당에서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가는 손님들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 〈영상=JTBC '사건반장'〉

며칠 뒤, 이번엔 혼자 온 여성이 식사를 마치고 짐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입구 쪽으로 가더니 계산대를 그냥 지나쳐 나갑니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연달아 한 식당에서 일어난 '먹튀' 사건입니다. 제보자이자 업주는 JTBC '사건반장'에 “경찰에 신고했지만 '범인을 잡기 힘들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다시 와서 음식값만 결제하면 선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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